요양원 평가의 정석

밤새지 않고 평가 준비하는 방법

A+ 유정 2023. 4. 21. 12:43
반응형
밤 새지 않고 평가 준비하는 방법

 

당연한 이야기에 꿀팁을 넣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밤새지 않고 평가 준비하는 방법은 아래 네가지 입니다.
 


1. 시스템 구축하기

요양원에서 작성하는 서류량이 엄청나죠.
급여제공기록지, 야간점검일지,  상담기록지, 간호기록지, 외출, 외박 대장, 진료기록부, 투약관리일지 등
평가 지표는 50개 데 서류는 100개쯤 되는 거 같죠?!
이 모든 서류에 담당자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급여제공기록지의 경우,
요양보호사, 간호, 복지 모두가 기록하는 서류이기에 시스템을 만들어야 해요.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수기 기록 하는 기관의 경우,
1. 5월 1일 어르신별 급여제공기록지를 요양보호사에게 전달. 신체활동지원, 인지관리 및 의사소통 부분 작성
2. 5월 첫째 주가 끝나면 사회복지사에게 급여제공기록지 1주일 치가 넘어와서 기능회복훈련 작성하고 신체활동지원, 인지관리 및 의사소통 부분 작성 확인.
3. 간호팀에게 5월 첫째주 급여제공기록지 전달. 건강 및 간호 관리 작성.
4. 사무국장이 급여제공기록지 전체 확인.
5. 5월 한 달분 취합 후 보호자 발송.
꿀 TIP. 급여제공기록지 한 장이라도 분실되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시스템(엔젤,케어포) 사용하는 기관의 경우도 비슷합니다.
- 요양팀 : 신체활동지원, 인지관리 및 의사소통 부분 작성.
- 간호팀 : 건강 및 간호 관리 작성.
- 복지팀 : 기능회복훈련 작성
꿀 TIP. 사무국장 또는 책임자가 전체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수기기록은 급여제공기록지 한 장으로 전체를 확인하기 용이한 반면,
시스템(엔젤,케어포)은 분할되어 있어 급여제공기록지 양식으로 전체를 보셔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시스템 구축은 모든 서류별로 세분화된 업무 분담 및 서류 처리 과정의 체계화입니다.
 
 


 

2. 3년 동안 준비하기

21년도 평가가 끝난 지금, '아이고 홀가분하다' 하고 마음 놓고 계신가요?
평가지표는 덮어두고 편안한 마음으로 지내고 계시나요?
그럼 다음 평가 때 또 밤새서 준비하셔야 할 겁니다.
밤새서 준비한다 하더라도 절대 A 받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평가지표 8. 건강검진
신규 직원이 입사 전 1년 이내의 건강검진 결과통보서를 근무 시작일자까지 제출하였는지 판정일자와 발행일자로 확인한다.

요양원 종사자 1년에도 수십 명이 입퇴사를 하는데, 그중 한 명이라도 입사 전 건강검진 결과통보서가 입사 후 제출하였다면 이 지표 점수는 날아갑니다.
꿀TIP. 평가 당일 제출하는 직원명단에 모든 직원들 건강검진 결과 통보서 일자 확인합니다.
          
'A'를 받기 원하신다면 3년 동안 준비하셔야 합니다.
 
 


 

3. 평가 조사표를 보며 평가자의 시선으로 평가 준비

'열심히 하고는 있는데, 잘 되어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평가자의 시선으로 살펴보세요.

장기요양기관 평가조사표(노인요양시설).hwp
0.19MB

평가조사표입니다.
실제로 평가자들이 이 조사표를 들고 평가하러 옵니다.
 
이걸 보시고 평가자가 되어 채점해보세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실 거예요.
 


 

4.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한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평가지표 8. 건강검진
신규 직원이 입사 전 1년 이내의 건강검진 결과통보서를 근무 시작일자까지 제출하였는지 판정일자와 발행일자로 확인한다.

 8번 지표는 점수가 1점입니다.
그런데, 한 명이 입사 전 건강검진 결과통보서가 입사 후 제출하였다면 8번 지표는 포기하세요.
그리고 다시는 8번 지표에 마음 쓰지 마시고 손품 드리지 마세요. 시간 아깝습니다.
 
신규 입소하는 어르신 중 한 분이 결핵 검진이 없나요?
그럼 지표 19번 중 2번은 포기하시고 1,3,4번은 모두 충족하여 2.25점을 받아 갈 수 있도록 하세요.
 


 
'밤새지 않고 평가 준비하는 방법'이라고 했으나,
사실 제가 3번의 평가를 경험하면서 깨달은 점들입니다.
이 4가지를 알고 있었다면 저는 E 등급을 맞지 않았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쿠팡에 김범석 회장의 말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 나의 실수를 통해 배우는 것보다 남의 실수를 통해 배우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이 글을 보신 분들이 제 실수를 통해 배워가시길 바랍니다.

 
 
 

반응형